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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우리나라 여행 경보를 3단계로 격상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보았다.
4일 만에 미국의 자국민의 여행경보 4단계 중에서 3번째 결정인 ‘여행 재고(Reconsider Travel) 경보’를 내렸다.
이는 금지 직전 단계로, 일본, 홍콩, 마카오는 아직 2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의 질병통치예방센터는 이미 한국에 대해 최고 단계의 경보를 울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에 (한국인의 입국제한을) 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은 때가 아니다. 한국에서 오는 많은 사람들을 점검하고 있다. 이탈리아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의 ‘적절한 시기’라는 말은 한국발 입국 제한 가능성을 닫지는 않으나 아직까지 유보적인 입장을 담았다고 보여진다.
이렇듯 여행 경보 격상에 한국행 비행편은 연달아 취소 및 축소되고 있으며, 델타 항공은 일부 노선의 운항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거나 줄이기로 했다.
하와이안 항공은 인천-호놀룰루 간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