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들의 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SK텔레콤이 ‘페이스북 메시지’ 사용 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5일 SK텔레콤 측은 2001년부터 2006년 출생 가입자들에게 ‘페이스북 메시지’ 사용 시 데이터를 차감하지 않는 ‘제로 레이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일명 ‘페메’로 불리는 페이스북 메신저는 10대에서 20대 초반 세대들이 즐겨쓰며, 한 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용하는 국내 인구은 한달에 5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들은 ‘페메’ 전체 이용자 수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흔히 사용하고 있다.
영한동 웹사이트에 접속해 ‘데이터슈퍼패스’를 신청하는 10대 중·고등학생들은 앞으로 페메를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단, 페이스북 메신저 내에서 음성이나 영상통화 기능을 사용할 때에는 데이터 무료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이 통신비 걱정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올 한해 국내외 기업들과 제로레이팅 관련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