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DMZ 지역을 관광할 수 있다.
22일 경기도 파주시는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한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 막바지 공정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민통선 구간을 연결하는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는 길이 850m이고, 캐빈 26대를 운행한다.
시행사는 파주DMZ곤돌라(주), 시공사는 삼호, 재무출자자는 KDB인프라자산운용이고, 총사업비는 327억원이다.
올해 말 공사를 끝내고, 2개월간 시험운행 후 내년 3월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곤돌라 캐빈은 전세계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한 도펠마이어사의 OMEGA-Ⅳ모델을 설치했다.
캐빈은 10인용으로 일반 17대, 크리스탈 9대가 운행된다.
곤돌라는 임진각의 하부정류장부터 임진강을 건너 캠프그리브스 상부정류장에 하차하며 순환 운행된다.
상부정류장에서는 연결도로를 통해 도보로 캠프그리브스도 관광할 수 있다.
안승면 파주시 관광과장은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서 남과 북의 경계를 넘는 곤돌라의 의미 있는 설치로 파주시가 평화관광도시로 한걸음 도약할 것”이라며 “곤돌라가 DMZ관광의 새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