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밀에 휩싸인 고려대의 한 학과에 대한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글쓴이는 “바로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다. 국방부와 협약 맺고 사이버보안 전문장교 양성하기 위해 만든 학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부와 협약 맺고 사이버보안 전문장교 양성하기 위해 만든 학과로, 4년 동안 국방부에서 등록금 전액과 월 50여만원 생활비 지원받고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하여 7년 의무복무 해야된다”고 덧붙였다.
글쓴이에 따르면 학생들의 이름을 비롯한 신상은 군사기밀로 취급되며 대외 매체에 나올 필요가 있을때는 해당 학생의 실루엣으로 나오거나 이름도 모자이크 처리된다.
글쓴이는 “대자보에도 이름을 공개 안 한다”며 “커리큘럼도 군사기밀이라 학교 포탈에서 이 학과 전공과목 검색하면 과목명도 안 뜬다”고 설명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한 때 내 꿈이었지..”, “헐 신기하다ㅋㅋ”, “뭔가 멋지다”, “진짜 똑똑한 사람들만 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