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산악인이 동상으로 인해 절단해야 했던 발을 ‘한의학’으로 완치하게 된 후기를 알렸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한의플래닛’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한의사는 이날 여러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사연을 전했다.
한 산악인이 히말라야 마칼루에 갔다가 정상까지 오르는 도중 발가락 6개에 심각한 동상에 걸리고 말았다.
이후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아 인터넷에 후기를 올렸지만 사진을 조작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당사자인 그는 “2011년이었다. 원정팀을 꾸려 갔다”라며 하산할 때 발가락이 많이 아파 발을 확인해보니 두 배로 부어있어 따뜻한 물에 발을 녹였다.
그러나 그는 “너무 아파서 막 소리 지르고 욕도 하고 울었다”라며 힘든 시간을 겪었음을 토로했다.
이어 “그러다가 형들이 다 자면 몰래 밖에 나와서 눈 속에 발을 묻었다. 그러면 안 아프더라”라고 했다.
발을 녹이고 다시 눈에 파묻으면서 상태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보였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여러 병원을 돌아다녔지만 진전이 없었고 한 병원에서는 발가락 뼈 앞까지 절단 수술을 하자고 했다.
그는 “수술 날짜를 한 달 반 뒤로 잡으시더라”라고 했다.
이후 한의원을 소개받아 가서 하루 두 번씩 집중 치료를 받으며, 수십 개의 침을 맞고 한 달이 지나자 살이 새롭게 차오르는 것을 보았다.
그는 “지금은 일상에 지장이 전혀 없다.point 81 | 처음 2~3년은 초겨울이면 아팠는데 이제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point 117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