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물건을 배송하러 갔다 갑질하는 식당 주인에게 사이다를 날린 택배 기사의 일화가 전해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감자탕집에 택배 배송하러 간 택배 기사’가 큰 화제를 모았다.
글에 따르면 한 택배 기사는 감자탕집에 배송하러 갔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택배 기사는 감자탕집에 고춧가루, 우거지 등 총 택배 8개를 들고 들어갔다.
택배 기사가 카운터에 물건을 두고 나가려는 순간 식당 사장이 “어이 택배, 그거 주방으로 옮겨놔”라고 말했다.
이에 기분이 나빠진 택배 기사는 “택배기사는 물건만 배송하고, 정리는 직원이 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러나 식당 주인은 “왜 이렇게 말이 많아. 말 못 알아듣네. 그러니까 택배 일이나 하고 있지”하며 “빨리 주방으로 전부 옮겨”라며 화를 냈다.
택배 기사가 “후회하실 텐데요.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라고 하자, 식당 주인은 더욱 당당한 자세로 “웃기고 자빠졌네. 그냥 옮겨라”라고 명령했다.
택배 기사는 식당 주인의 말도 안 되는 갑질에 화가 났지만, 일단 물건을 모두 주방으로 옮겼다.
그러면서 밖으로 나가 택배 조끼를 벗고 다시 식당으로 돌아왔다.
택배 기사는 “야. 뼈다귀 해장국 좀 가져와봐”라며 “먹기 좋게 뼈다귀에서 살 발라 가지고 와”라며 사이다를 날렸다.
그러자 식당 주인은 크게 당황했다.
택배 기사는 “그 식당은 아무도 모르게 결국 망했다”라며 완벽한 결말을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불친절한 식당은 망할 수 밖에 없다”, “자기도 갑질 당하면 기분 나쁘면서 왜 저러는 걸까”라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