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새로운 코너 ‘쇼미더 아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방영된 KBS2 ‘개그콘서트’에는 에는 ‘쇼미더 아재’라는 새로운 코너가 등장했다.
개그맨 김대희는 “실험적인 새로운 코너들이 등장한다”며 개편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실험적인 것은 ‘쇼미더 아재’였다.
이날은 ‘살림남’에서 활약 중인 김승현 부자가 등장해 아재 개그를 선보였다.
“아재 개그를 좋아하시냐”라는 질문에는 “아재 개그보다 어제 개그를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말 장난보다 소 장난을 더 좋아하고, 김이 4장이면 김포다” 같은 발언들이 이어졌다.
기존 개그콘서트와 다르게 자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마치 예능 프로그램처럼 코너가 진행됐다.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의 표정은 싸늘했다.
개그콘서트 제작진들은 관객의 표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도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과극으로 갈리고 있다.
긍정적인 누리꾼들은 “피식거리면서 내려왔다”, “탄식하는 관객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어디서 웃으라는 건지 전혀 모르겠다”, “현실 한숨 나왔음” 등의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