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진이 자신의 행복에 대해 뜻밖의 고백을 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 출연한 이용진은 자신의 행복에 대한 가치관을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출연해 이용진에 대해 정신 분석했다.
전문의는 이용진이 “위험 회피성이 0에 가깝게 나왔고 악플에 상처받지 않는다고 했는데 정말로 안 받는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주었다.
이 말을 들은 이용진은 자신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그는 “어렸을 때 가족을 욕해도 화나지 않았다. ‘저 친구가 얼마나 화났으면 저렇게 욕을 하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어떤 갈등 상황에 직면했을 때 스스로 세번 묻는다고 했다.
이용진은 3번을 스스로 질문해 “아니라고 결론이 나오면 절대 타협을 하지 않는다”라고 자신의 기준을 전했다.
정신의학과 전문의는 “어디서 행복을 느끼시는지 궁금하다”라며 질문했고 이용진은 “없다”도 답해 또 한번 놀라움을 주었다.
이용진은 “‘내가 엄청 행복하다’라고 느낀 건 없다. 행복의 기준을 아직 못 정했다. 요즘 가장 행복한 건 가정과 아기는 맞는 거 같다. 더 행복해야 되는 거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