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매체들이 ‘게임’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보도를 하는 반면, 오히려 게임으로 인해 뇌 질환이 예방된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콘텐츠 분쟁조정 포럼’에서는 “비디오 게임이 뇌 질환을 막는다”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 이경민 씨는 “게임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디오 게임에 대한 오해로 질병코드를 설정해놨다.
뇌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행복 추구의 요소인데, 행복 추구 측면에서 뇌의 노화와 질병을 막는데 비디오 게임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그에 의하면,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없는 뇌에게 ‘게임’은 의지력·감성·인지 발달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점을 이용해 보건 의료적 효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그는 ‘게임 중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경민 교수는 “게임 소비를 과도하게 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이를 게임 중독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순간 해결 방안과 원인 분석이 협소하게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