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이달 말부터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황금연휴를 앞두고 강원도와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관광지 숙박업체들의 예약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오는 30일 석가탄신일을 시작으로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에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을 갈 수 없게 되자 시민들이 국내 여행지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21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5월 강원도 유명 호텔들의 투숙률은 70%대로 치솟았다.
강릉의 한 유명 호텔은 예약이 마감됐고 제주도 유명 호텔들도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불과 한 달 전 10개 중 7개 방이 비어있던 상황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 최근 코로나19 확진세가 확연히 꺾인 까닭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 사태의 불씨가 남아있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전문가들은 되도록이면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여행 중에도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많은 사람이 밀집되는 실내시설 방문을 자제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