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위협한 3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아르바이트생을 위협하는 도중,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해 언급해 더욱 논란이 되었다.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11시 58분경에 벌어졌으며, 당시 손님으로써 PC방에 입장한 A씨는 PC방 쿠폰환불 문제로 아르바이트생과 실랑이가 붙었다.
아르바이트생은 계속해서 카운터에서 소리치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으며, 곧 도착한 경찰에 의해 A씨는 퇴장조치 되었다.
하지만 5시간 뒤인 22일 오전 4시 50분쯤 A씨는 PC방에 다시 나타났으며, 당시 아르바이트생을 협박했다.
그는 “강서구 PC방 사건 알지? 너도 똑같이 당하고 싶어?”라며 말한 뒤 사라졌고, 또 다시 2시간 뒤 A씨는 흉기를 가진채 PC방에 들어왔다.
A씨는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고, 이를 지켜보던 PC방 손님이 흥분한 A씨에게 달려들어 흉기를 빼앗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처럼 ‘제2의 김성수’가 나타나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순간이였으며, 현재 A씨는 경찰에게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