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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

강원도 산불로 ‘장례비’로 쓰려고 모아둔 ‘4,500만원’ 잿더미 된 할아버지


강원도 일대의 산불이 진화됐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은 산불로 생활 터전이 타버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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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김용하 할아버지의 사연이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6일 MBC ‘뉴스데스크’는 산불로 인해 하루 아침에 집을 잃은 김용하 할아버지의 사연을 전했다.

MBC ‘뉴스데스크’

강원도 고성군에 살고 있는 김용하 할아버지는 이번 산불로 80년동안 살아온 집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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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순식간으로 집까지 번졌고 다행히 무사히 대피했지만 집안에 있던 비상금은 챙겨 나오지 못했다.

총 4,500만원 가량의 ‘목돈’ 이었다.

MBC ‘뉴스데스크’

김용하 할아버지는 “내 폐가 망가졌어. 지금 죽게 됐어. 2년이면 죽는대. 아들 넘겨주려고 그래서 찾아 놓은 거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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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부터 장례비로 자식에게 전하기 위해 조금씩 돈을 모아놓은 것이다.

그러나 집과 함 께 이 돈은 한 줌의 까만 잿더미로 변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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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불은 진화 됐지만 불로 인해 재산을 잃은 이재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누리꾼들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이런 분들에게 제대로 지원이 가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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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유명 연예인들과 기업들이 생활  용품 지원, 기부 등으로 피해 복구에 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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