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한 공원이 누리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태백시는 사업비 2억7000만 원을 들여 태양의 후예 태백세트장을 복원해 개장했고, 이곳에 송송 커플 동상, 대형 송중기 군화조형물, 우루크 성당 등을 조성해 ‘태양의 후예’ 공원을 조성했다.
공원에는 드라마 속 두 사람의 키스신을 그대로 옮긴 동상도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년 여름마다 커플축제를 연 태백시 측은 “올해 코앞으로 다가온 태백커플축제를 열어야 할지 난감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저 동상은 드라마 캐릭턴데 무슨 상관이야…”, “그냥 없애라 …동상이고 나발이고”,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태백 커플 축제 백지화 검토 한다는데 ?”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결혼 약 2년 만에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