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커플 얼이, 빵이가 유튜버 세야의 영상에 출연해 게이 커플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7일 유튜버 세야는 “2년 만에 돌아온 훈남 게이부부 게이 용어 총정리!”라는 제목으로 생방송 했던 영상을 올렸다.
얼이와 빵이는 34살 동갑 게이 커플로 유튜브를 시작한 지 6개월 된 유튜버다.
세야는 시청자들이 게이 커플에게 궁금해하는 질문을 추려 얼이와 빵이에게 물었다.
‘게이는 게이를 알아보느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게이니까 아무래도 게이가 아닌 사람들보다는 잘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데 완벽히 숨기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어, 우리도 100% 알아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세야는 게이 용어에 대해 질문했다.
‘식’이 무엇이냐고 묻자 얼이는 얼이는 “보통 ‘너 식 된다’고 말하면 좋게 말해서 ‘너, 내 취향이다’라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세야가 “(식을) ‘먹음직스럽다’라고도 하던데 맞냐”고 묻자 얼이는 “정확한 표현이다”라고 답했다.
‘게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게이스북’이라고 해서 게이들끼리 커뮤니티, SNS 등에서 소통하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ㄸㅌㅈㅅ’는 무슨 뜻일까?
얼이는 “게이들끼리 만나는 메신저 등에서 ‘나는 뚱뚱하고 통통한 사람들과는 대화하지 않겠다’라고 사전에 취향을 밝히는 말”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얼이와 빵이는 ‘커밍아웃하지 않아도 게이인 게 티가 나는 사람’을 일컫는 ‘걸커’, ‘게이지만 남들 시선 때문에 게이인 것을 숨기는 사람’을 뜻하는 ‘은둔’, ‘같은 게이에게 고백받았을 때 거절 의사’를 담고 있는 ‘삐삐’, ‘남자답다’는 의미로 쓰이는 ‘일틱하다’, ‘땍스럽다’ 등 여러 가지 게이 용어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