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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제주도 항공권이 2천원대?”…’신종 코로나’ 사태로 뚝 떨어진 항공권 가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 여파로 국내선 항공기 값이 최저 2000원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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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진자는 현재 23명까지 늘어나며 대규모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도를 다녀간 중국인 1명이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을 받으면서 국내 관광산업도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은 탑승률이 30~40% 수준에 그치면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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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한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는 6일 서울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에어부산 BX8011편 운임비가 최저 2880원으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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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서울 중형 택시 기본요금보다 1000원 가까이 싼 수준이다.

 

주말인 8~9일 제주에서 서울 김포로 출발하는 진에어 항공권들은 최저 9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대한항공을 제외한 모든 국내항공사가 1만원 이하의 값에 ‘항공권 떨이’를 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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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제주를 기점으로 한 항공편의 경우 2월이면 비수기도 아니었다”며 “최근 신종 코로나 사태가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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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인 1월 31일~2월2일 3일간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 수는 7만 620명으로, 설 연휴 직전 주말인 1월 17~19일 10만 6100명 대비 33.4% (3만 5480명) 감소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중국인이 제주도를 다녀간 후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을 받았다는 소식에 제주 여행을 취소했다는 게시물이 작성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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