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없이 죽을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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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마스크를 내놓으라며 흉기로 협박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예방 물품으로 손세정제와 마스크가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일부 품목이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중국에 지원을 보내는 등 마스크를 시중에서 구하기 매우 힘들어졌다.
이에 마스크를 어떤 경로로든 사려고 하며 방독면까지 쓰고 다니는 이들까지 보인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63살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약국에서 직원이 A씨에게 “마스크가 다 팔렸다”고 전했다.
이에 갑자기 A씨는 낫을 꺼내며 마스크를 내놓으라며 약국 직원에게 위협 및 협박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리고 해당 남성의 주민번호 뒷자리는 7로 월요일에 구입할 수 있는 자격도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약국직원은 그의 행동에 이해한다는 심정의 말을 했고 A씨 역시 별다른 저항 없이 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