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와 엠블랙 출신 미르가 10년 만에 ‘남매 뽀뽀’ 해프닝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미르방’에는 ‘여배우 친누나와의 뽀뽀..10년동안 괴로웠습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미르는 “이 얘기를 해야하나 고민했다. 너무 무섭다. 10년 꼬리표가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앞서 두 사람은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뽀뽀를 하며 화제를 모았다.
미르는 “부모님이 너무 속상해 하신다. 우선은 제가 신인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고은아는 20대 초반 시절로 둘 다 예능 경험이 부족했던 시절이었다.
고은아는 “솔직히 그런 리얼리티를 많이 안해봤다.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오바를 했다”며 “리얼리티가 처음이라 작가 언니 오빠들이 요구하는 걸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전했다.
미르는 “열정만 계속 넘쳐 나고 생각을 할 수 없었다. 저희는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금은 손도 안 잡는다”고 강조했다.
방송 이후 둘에게는 ‘고은아 미르 뽀뽀’라는 검색어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미르는 “이게 정말 10년 동안 꼬리표처럼 남아있을 줄 몰랐다”고 전했다.
고은아 역시 “고은아 검색을 하면 이미지에 그 장면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당시에는 뭐 해명을 할 그것도 없었다”고 밝혔다.
둘은 과장된 기사에 고통을 받았다고 한다.
미르는 “저희가 얘기하고 싶었던 거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거”라고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저때 진짜 남매끼리 키스한다고 화제였는데 지금 보니 엄청 과장됐던 거 같음”, “미르 말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고은아도 진짜 말 잘한다”, “미르 유튜브 시작한 게 신의 한 수 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206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