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중국 폐렴’으로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최근 3번째 확진자로 밝혀진 55세 남성의 동선이 알려져 더욱더 충격을 주고있다.
세번째 확진자는 자신의 증상을 알았음에도 불구, 마스크만을 착용한 채 이틀 동안 지역사회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이 확진자가 지난20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했으며 22일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껴 해열제를 복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2일 뒤인 23~24일에 수도권 등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하다가 25일 기침과 가래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자진신고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발병일은 22일 저녁 7시로 추정하고 있는데 그때는 그냥 몸살이라고 생각했고 25일 기침과 가래가 생기자 폐렴을 의심해 1339로 신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가 하는 사업이 옷감을 다루는 것으로 들었는데, 그래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원래 익숙해서 마스크를 잘 쓴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또 “지금까지 파악한 것은 가족과 동행해서 오신 분, 그리고 같이 식사를 하신 지인 정도는 밀접접촉자로 분류했고 나지 지역사회, 주로 음식점 같은 곳은 CCTV를 일일이 봐야 한다”면서 “환자가 말한 것과 객관적인 게 맞는지를 확인하면서 하나하나씩 채워가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활동 지역에 대해서는 “수도권”이라고만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니 수도권이라고만 가르쳐주면 뭐해”, “나도 수도권사니까 나도 전염됐을 수도 있겠네”, “진짜 무섭다 아무도 못믿는다”, “무섭고 답답하다”등 불안과 걱정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