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시각으로 9일(한국 시간 10일 오전)에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 수상자가 나왔다.
작년 전세계를 강타한 <오징어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이정재와 오영수 배우가 각각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었는데, 이번 시상식에서 오영수 배우가 수상을 하게 되었다.
이는 한국 배우 최초의 기록이다.
넷플릭스가 골든글로브를 보이콧하여 직접 시상식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수상소감을 전했다.
“수상 소식을 듣고 내가 내게 생애 처음으로 ‘난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라 ‘우리 속의 세계’ 입니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한편, 오영수 배우는 현재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을 맡아 공연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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