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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시상식’, 수상작보다 더 화제된 “시상식 요리”의 큰 변화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골든글로브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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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개막한 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외의 큰 변화가 있어 참석자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VALERIE MACON VIA GETTY IMAGES

새로운 변화는 바로 참석자들에게 제공되는 식사였다.

이번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고기가 없는 식사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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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결정의 이유에는 미국인들의 식생활과 기후변화의 연관성을 부각시키기 위함이라고 전해졌다.

중앙일보

지난 3일 외신 더힐에 따르면 골든글로브를 주최하는 단체인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올해 고기 요리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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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PA 대표인 로렌조 소리아는 ”골든글로브에서의 이런 신호로 기후 변화 이슈에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전해졌다.

CBC.ca

로렌조 소리아 대표는 음식과 기후 위기의 밀접한 상관관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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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가 먹는 음식, 먹는 음식의 재배 방식, 음식의 폐기 방식 등이 기후 위기의 큰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골든글로브 시삭식 메뉴로 베벌리 힐튼의 수석 요리사 매튜 모건이 만든 요리도 포함됐다.

Los Angeles Times

이 요리는 꼬마 양배추와 야생 버섯이 들어간 리소토에 킹오이스터 버섯 가리비로 플레이팅을 한 요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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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모건은 많은 요리사들이 고기가 없는 메뉴가 보내는 메시지에 열광하고 흥분했다고 전하며 이번 결정을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