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국제문화핫이슈

‘황금 사자상’ 수상한 미친 연기력 ‘조커’…은사자상 감독 13세 성폭행 혐의로 도주


토드 필립스 감독의 영화 ‘조커’가 지난 7일 열린 제76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베네치아 국제영화제는 리도섬에서 시상식을 열였으며 필립스 감독은 주연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 수상 무대에 올랐다.

ADVERTISEMENT

KBS재난포털

감독은 ‘영화에서 대담한 시도’를 할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제작사 워너브러더스와 DC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ADVERTISEMENT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커 역을 열연한 호아킨 피닉스를 극찬했다.

매일경제

감독은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며 자신을 신뢰”해주었다며 감사해 하며 “호아킨 피닉스 없이 이 영화는 있을 수 없다”말했다.

ADVERTISEMENT

이 영화는 미국의 DC 히어로 중 하나인 배트맨의 숙적인 조커의 새로운 영화로 ‘가 장 연약한 외톨이에서 확신에 찬 악당으로 변모해가는 악의 기원을 다룬 반(反)영웅 작품’이다.

중앙일보 조인스

이번 영화제의 은사자상은 폴란스키 감독의 ‘장교와 스파이'(An Officer and a Spy)가 받았다.

ADVERTISEMENT

이 영화는 ‘드레퓌스 사건’을 영화화 한 것으로 상은 ‘호아킨 피닉스’에게로만 돌아 갔다.

씨네21

그 이유는 폴란스키 감독이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 감독은 1977년 당시 13세였던 모델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고, 이듬해 혐의를 인정한 뒤 프랑스로 달아나 사실상 도피 생활 중이기 때문이다.

ADVERTISEMENT

문제가 있는 감독의 작품에게 상을 준 이유로 영화제 심사위원단 측은 사람이 아닌 영화만 놓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