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을 생각하면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가만히 있어도 숨이 막히고 땀이 흐른다.
그래도 일상에서 벗어나 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휴가를 생각하면 여름이 기다려진다.
그러나 여름 성수기 시즌에는 어딜 가나 사람이 많고, 가격이 비싸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특별하게 혼자 국내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어떨까.
성수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고, 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힐링할 수 있다.
지금부터 혼자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자.
# 전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전통 체험을 하고 싶다면 전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다.
전주는 버스나 기차 등 교통이 편리해 혼자 돌아다니기 좋다.
또한 고즈넉한 멋을 가지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과 이색적인 풍경이 가득한 청년몰, 맛있는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전주한옥마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길거리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 제주
보석처럼 빛나는 푸른 바다와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제주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
해외로 떠나기에는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부담스러울 때 제주에 방문하면 좋다.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의 비행기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독특한 지형을 가진 제주는 다른 국내여행지와 달리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제주에는 해산물, 과일 등 제철 음식으로 만든 신선한 음식들이 많다.
또한 멋진 풍경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카페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디저트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제주 관광이 끝나면 배를 타고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작은 섬인 우도로 이동할 수 있다.
우도에서는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넓은 백사장과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다.
# 경주
경주는 세계문화유산과 역사적인 유적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기 편하고, 게스트하우스와 호스텔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경주에서는 학창 시절 배웠던 다보탑, 불국사, 청마총 등 역사 여행을 할 수 있다.
특히 해가 진 후 통일신라시대 궁궐터였던 동궁과 월지 일대를 돌아다니면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 부산
바다의 도시로 불리는 부산은 고속버스, KTX 등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다.
또한 시내에서도 지하철, 버스를 타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부산에서는 전통시장을 방문해야 한다.
시장에서는 씨앗과 견과류가 가득 들어간 씨앗호떡과 부산 어묵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부산여행에서 꼭 먹어야한다는 돼지국밥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하얀 백사장을 보고 싶다면 해운대보다 조용한 송정해수욕장을 방문하면 된다.
송정해수욕장에서는 해변 건너편에 심어진 소나무와 푸른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아기자기한 풍경과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해보자.
감천문화마을에서는 귀여운 어린 왕자와 여우 동상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서울
한국의 중심인 서울은 혼자서 여행하기 가장 좋은 도시다.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은 볼거리가 매우 다양하다.
따뜻한 오후에 남산타워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서울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청계천에서는 주말마다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혼자서도 가볍게 구경하기 좋다.
현대적이고 웅장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서울에서 꼭 방문해야 할 건축물이다.
야간에 방문하면 LED 빛으로 피어오르는 장미와 조명으로 빛나는 야경을 볼 수 있다.
또한 서울에서는 전통적인 먹거리부터 이국적인 메뉴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최근 익선동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새로운 레스토랑과 카페가 생기고 있다.
만약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좁은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숨겨진 카페를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