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안키오르니스(Anchiornis)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깃털 형태와 색이 완전히 밝혀진 공룡’이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공룡 안키오르니스는 쥐라기 후기 중국에 살았던 수각류 공룡이다.
오늘날의 까마귀 정도 크기로 작은 공룡 중에 하나였다.
처음 발견될 당시에는 골격 일부만 존재해 백악기에 살았던 조류 비슷한 공룡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이후 중국의 쥐라기 지층에서 깃털 흔적이 뚜렷한 화석이 발견되며, 원시적인 알비알라이 계통 수각류라는 것이 밝혀졌다.
심지어 화석에 있는 깃털 정보로 색소도 밝혀낼 수 있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공개한 복원도를 보면 기존 골격도와는 다르게 화려한 날개가 인상적인 공룡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칠면조 같아.
아니면 엄청 질긴 오골계 같이 생겼어”, “살아있었으면 큰 치킨 먹을 수 있었을 텐데”, “닭은 공룡의 후손인가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