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오염시키는 다양한 이유들 중에서 1950년대 이후 사용량이 폭증하여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오염이 심각한 것이 현실이다.
플라스틱의 세계 시장 규모는 7500억 달러로 한화로 840조원에 이른다.
보통 플라스틱이라면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먄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미생물이 분해할 수 없는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활용이 되는 플라스틱의 양은 매우 적다.
유엔에 따르면 2016년에 집계된 플라스틱 병은 4천800억개이며 이 숫자는 2021년에는 5천830억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16년에 발표된 유엔환경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이 2010년에만 최소 480만톤에서 최대 1270만톤이 바다로 흘러들어갔고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바다에는 물고기와 플라스틱의 비율이 반반이 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바다에는 쓰레기 섬이라고 불리는 한반도의 7배에 이르는 쓰레기들이 뭉쳐 떠돌아 다니기도 하며 이러한 쓰레기섬의 90%가 플라스틱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플라스틱 쓰레기는 생태계와 환경에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2019년도 2월에는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연구팀이 지하수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했다.
바다와 강 등 지표수가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된 것은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지하 대수층에도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발견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내고 실현화 시킨 라자고팔란 바스데반 교수의 사연이 방송을 통해 소개되었다.
NHK에서 인도 전역에 보급된 플라스틱 아스팔트를 소개했다.
이는 인도 마두라이시에 있는 티아가라자르 공과대학에서 개발한 것으로 재활용되는 폐 플라스틱을 공기압으로 세철한 뒤 잘게 썰어 낸 후 도로용 아스팔트에 10~20%의 비율로 섞으면 기존 아스팔트에 비해 3분의 1가격으로 도로를 도포할 수 있다.
또한, 이 플라스틱 아스팔트에는 더 큰 장점이 있다.
바로 기존 도로보다 60% 더 튼튼하고 마모성이나 내구성이 3배 더 길다는 점으로 내구성이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플라스틱 재활용의 혁명으로 인도의 쓰레기 집하장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극 Kg당 약 100원에 매입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환경보호주의자 알미트라 파텔과 매카트니는 “플라스틱은 약 180도 정도로 가열돼 피칭들과 완전하게 동질화되므로 도로에는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