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 ‘가상캐스팅’이 올라와 화제다.
가상캐스팅은 팬들이 작품 내 캐릭터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배우를 가상으로 선정하는 놀이 문화다.
그리스 로마 신화 남신, 여신들의 이미지와 ‘찰떡’인 우리나라 배우들이 선정돼 누리꾼의 공감을 얻고 있다.
K-그리스로마신화 가상 캐스팅, 한 번 살펴보자.
1. 제우스-정준호
JTBC ‘SKY 캐슬’에서 배다른 딸을 둔 이미지가 강했는지, 바람둥이 제우스 역에는 정준호가 꼽혔다.
2. 헤라-김혜수
매력적이고 기품있는 여신 ‘헤라’ 역에는 기품 넘치는 대배우 김혜수가 꼽혔다.
3. 포세이돈-신현준
물 대신 오일에 더 어울리는 것 같긴 한데, 포세이돈으로 신현준이 꼽혔다.
4. 데메테르-배종옥
수확의 신 데메테르 역에는 배우 배종옥이 선정됐다.
수확의 신 다운 이미지가 있다.
5. 헤스티아-이영애
마음이 따뜻한 것으로 알려진 여신 헤스티아 역에는 우아한 이영애가 꼽혔다.
6. 아프로디테-키 큰 송혜교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역에는 아름다운 송혜교가 꼽혔다.
작성자는 그냥 송혜교가 아닌 ‘키 큰’ 송혜교라고 밝혔다.
7. 아폴론-조인성
멋진 금발과 잘생긴 외모로 꼽히는 태양 신 아폴론은 미남 배우 조인성이 선정됐다.
잘생긴 것 말고는 공통점을 잘 모르겠다는 네티즌의 의견도 있었다.
8. 아르테미스-신민아
사냥과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역에는 똑같이 차가운 이미지의 신민아가 꼽혔다.
9. 아레스-소지섭
전쟁의 신 아레스 역에는 소간지 소지섭이 선정됐다.
날카롭고 남성미 넘치는 외모가 닮았다.
10. 헤파이스토스-유해진
대부분 예상했듯이 헤파이스토스 역에는 유해진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