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주접킹’, ‘개드립킹’이 한명 쯤은 꼭 있을것이다.
그들은 지치지 않는 입담으로 분위기 메이커가 되는 반면에 가끔 ‘투 머치’ 되어 주위를 지치게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드립왕들과 주접왕들이 사실은 더 똑똑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지난 21일 온라인 미디어인 bomb01은 농담을 자주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일처리를 효율적으로 하며 머리가 좋다는 연구 결과를 올렸다.
때와 장소를 맞춰 날리는 ‘농담’이나 ‘드립’들은 함께 있는 사람들과 더 잘 어울리게 하고 관계를 조화롭게 하는 것 뿐 아니라 농담을 날리는 본인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이 연구를 진행한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의 연구진은 “농담을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자신감이 높아져 일 처리에 효율성이 상승한다”고 밝혔다.
중대한 일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거나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 나오는 재밌는 농담 한 마디는 순간적으로 긴장을 풀어주어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때문에 더 효율적으로 눈앞의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연구진은 “농담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머리가 좋고 자신감이 높다”고 밝혔다.
시도 때도 없이 농담을 하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일의 압박감에서 벗어나 주위를 편안하게 만드는데, 이것은 자신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본능적인 행동이다.
정리하자면, 드립과 농담 등 주접을 잘 떠는 사람일수록 머리가 좋아서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도출해낸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단어와 의미를 내포한 농담만이 이런 긍정적 효과를 내므로 주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