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소속사로 몸을 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이에 지난해 불거진 ‘YG 신사옥 일조권 논란’도 때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YG 신사옥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건설 현장 인근의 아파트 주민들이 써붙인 현수막이 눈길을 끌었다.
현수막에는 “YG 양현석은 각성하고 우리 주민에게 일조권 보상하라”, “햇볕 보고 살던 우리 주민 해도 달도 못 본다” 등 항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이를 영어로 번역해 같은 내용을 강조했다.
이같은 YG 신사옥 일조권 논란은 지난 2016년 말 공사 시작 이후 건물이 어느 정도 골격을 갖추면서부터 불거졌다.
신사옥에 부근에 있는 인근 아파트는 약 50m 떨어져 있는데, 신사옥이 9층 규모로 높은 건물은 아니지만 층고가 높아 5~7층 높이인 인근 아파트보다 1.5배 정도 높게 솟아 있다.
주민들은 일조권을 보장하라는 항의 집회도 열고 있지만 YG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YG도 그냥 다 망해라”, “다 이해하는데 현수막 속 8번 항목은 아니다”, “YG가 들어옴으로 인한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집값 상승 효과는 생각 안 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YG 신사옥은 올해 7월 준공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