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겠어요?”, “시간이 없다구요” 등의 유행어를 만든 유튜버 구도 쉘리가 방송인 권혁수와 합동 방송을 했다.
지난 20일 유튜버 구도 쉘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불닭볶음면 먹방 후배 권혁수 오빠와 불닭 커플링도 끼고 부월킹도 추고 쉘리 피자 쿡방도 구경한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한동안 활동을 쉬다 약 1개월 만에 모습을 구도쉘리는 영상에서 “다 지겹고… 세상만사 다 귀찮고… 모르겠다. 진짜 그냥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입고 있는 털모자에 수면 가운을 “멋있지 않냐”며 이야기를 이어가던 구도쉘리는 “날 보고 싶어서 안달 난 사람이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내 영상을 다 아주 공부했다. 빙의한 수준”이라고 한 뒤 “똑같이 입어 달라고 했다”며 가운 안에 입고 있던 브라탑과 레깅스를 공개했다.
구도쉘리는 “구도쉘리룩을 보여주겠다”며 머리까지 빗어서 하나로 묶었다.
이는 권혁수가 따라해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불닭볶음면 먹방 시 구도쉘리가 입었던 옷과 헤어스타일이다.
준비를 끝낸 구도쉘리는 권혁수에게 영상통화를 시도했고, 권혁수가 화면에 등장하자 “지금 너무 피곤해서 생각이 안 된다”, “진짜 권혁수 맞냐”며 긴장했다.
구도쉘리는 “주전자에 물 좀 길어오겠다. 너무 꿈 같아서 그런다”라고 말한 뒤 주전자에 입을 대고 물을 마셔 권혁수를 빵 터트렸다.
권혁수 역시 구도쉘리에게 반가움을 드러내며 시종일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연어 먹방을 선보이는 먹는 구도쉘리에게 “원래 그렇게 소스없이 먹느냐”고 물은 권혁수는 “아, 제가 시간이 없어서요”라는 구도쉘리의 대답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웃었다.
이날 두 사람은 불닭몪음 소스를 활용한 냉불닭볶음면, 불닭볶음면 피자 등 새로운 레시피를 소개하며 먹방을 선보였다.
권혁수가 구도쉘리의 춤을 언급하자 구도쉘리는 “부월킹 아냐”며 함께 부월킹 춤을 추자고 권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조합 미쳤다”, “아ㅋㅋㅋㅋㅋㅋㅋ진짜”, “부월킹 너무 웃기다”, “너무 웃김”, “대박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