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 커뮤니티에 헬스장에서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은 채 ‘러블리즈 – 아츄’에 맞춰 춤을 추던 남자의 작업 기술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학생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한 학생이 ‘헬스장인데 옆에서 남자분이 러블리즈 노래에 춤춰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춤을 추는 것은 사실 상관 없지만, 춤 추는 사람이 에어팟을 끼고 있지만 러블리즈의 노래가 핸드폰으로 나오는 것을 보아 페어링이 안 된 걸 모르는 거 같아 이를 알려줘야 하나 싶어 조언을 구하고 있었다.
이에 다른 사람들이 살짝 말해보라는 조언에 글쓴이는 말을 걸었지만, 충격적이게도 “알고 있어요”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이후 누군가 “고도의 작업기술, 이미 넘어간듯”이라고 댓글을 달아놓았다.
그리고 그 댓글이 작성된 20분 후 글쓴이는 “샤워하고 밖에 나왔는데 로비에서 마주쳐서 번호 따였어요”라며 “진짜 고도의 작업기술인가 뭐지 이 사람”이라고 댓글을 남겨놓았다.
농담처럼 말하던 사용자들은 이후 스토리가 궁금해 “그래서 줬어요?”라며 글을 남겼고, 글쓴이는 그렇다고 말했다.
번호를 준 이유는 간결했다. 그가 “잘생기셔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