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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인 병적 도벽증으로 일상이 망가졌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CCTV)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조회수를 얻으며 공유되고 있는 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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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자신의 병적 도벽증에 관련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 글은 “습관성인 병적 도벽증으로 일상이 망가졌어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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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자신을 94년생 26살 일반인 여성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도둑질 역사를 말했다.

글쓴이는 “저의 첫 도둑질은 7살 때, 유치원 선생님의 빨간색 점수 채점용 색연필을 훔치게 된거에요. 이유는, 선생님이 이뻤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사용하는 물건으로 저도 똑같이 행동해보면 선생님처럼 될거같아서 그랬던거 같아요. 이유가 좀 이상하지만 7살 때의 기억이에요. 유치원에서 선생님 색연필을 훔친날 엄마에게 엄청 혼이 났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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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그리고 보통 어린이들이 혼이 나면 도둑질을 안하는 것과 달리 자신은 그 이후로도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사회에 나온 지금까지도 도벽이 계속 되고있어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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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시절을 보낸 지역이 크지 않아서 자신의 도벽이 소문까지 나, 자신이 자초한 왕따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21살 나이에 처음으로 도둑질로 경찰서에 가게됐다고 했다.

point 73 |
오마이뉴스

글쓴이는 “그때도 심각성을 잘몰랐는데, 그냥 경찰서가서 조서쓰고나니 실감이 나는거 같아 그냥 무섭기만 했습니다.point 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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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가 없어 기소 유예로 일단락 됬는데, 그 후로도 계속 된 도벽으로 인해 신고되지 않은채 원만한 합의로 마무리 된건도 있고, 신고로 벌금 약식을 받은적도 두어차례 있습니다.point 73 | ” 라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point 91 | 1

예인한의원

그러면서 ‘요즘은 cctv가 잘 되어있어서 도둑질 하는대로 다 잡히더라고요’라고 말하며 점점 자신이 무서워져 작년부터 정신과를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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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현재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며 심리치료하는 한시간 내내 울고 온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YTN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그리고 도둑질을 하지 않기 위해 일부러 마트, 문구점, 화장품 가게 등에 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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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도 스스로 제어하지 못해 실수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위키백과

예를 들어 “옆집의 택배가 문앞에 놓여져 있다거나, 모르는 누군가의 지갑이 공원 벤치에 있다거나 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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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럴때 마다 경찰서에서 반드시 전화고 오며 그때마다 자괴감이 들고 “인생자체 그냥 다 망친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네티즌들의 조언을 물으며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