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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두 얼굴 알려야 했다”…디스패치가 ‘강용석과 도도맘’ 메시지를 폭로한 이유


지난 4일 디스패치는 지난 2015년 강용석 변호사와 도도맘(본명 김미나)가 나눈 메시지를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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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속에는 강 변호사가 동년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술집에서 당시 증권회사 임원 A씨와 도도맘 사이에 일어난 폭행사건으로 발생한 법적 다툼에 개입했다.

뉴스1

보도에 의하면, 강 변호사는 폭행을 당한 도도맘에게 “합의금 액수를 올리자”라며 강제추행죄를 더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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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은 다음해인 2016년 4월에 ‘합의’로 종결되었다.

이를 보도한 디스패치 기자는 이날 MBC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믿을 만한 취재원을 통해 (메시지를) 입수했으며 상당히 오랜 기간 검증했다”라고 밝혀 보도 내용에 신빙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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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자는 “도도맘은 어쨌든 대화록에서도 나왔듯 강 변호사를 믿고 신뢰했고 그의 지시대로 과하게 고소를 했고, 그걸 따라간 건 맞다고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YTN

이어 “그런데 저 사건을 진행하던 도중 도도맘이 자신이 고소했던 증권사 임원에게 연락해서 사과를 했고, 합의금을 받지 않고 고소를 취하해줬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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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용석 변호사가 디스패치에 법정대응을 하면 어떡하냐라는 질문에는 “이미 강 변호사가 홍콩-일본 밀회 보도때도 저희에게 법적 대응을 한 적이 있다. 그럼에도 이 사건은 보도해야 될 이유가 있다고 (저희는) 봤다. 현재 강 변호사가 유명 유튜버고 스스로 자신의 정보가 진실이라고 말한다. 그러니 이 시점에서 저희가 진짜 강 변호사의 진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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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네이버 블로그

이어 “물론 보도 결정까지 쉽지는 않았지만 이 사람(강용석)의 두 얼굴을 알리는 게 지금 저희가 해야 될 일이라고 판단해 (보도를)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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