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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판매 금지된 ‘헤어 드라이기’ 정체.gif


머리를 전부 태울 뻔한 헤어드라이기가 재조명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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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아마존에서 판매 금지된 중국산 헤어 드라이기’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페이스북 ‘에리카 콕스’

이는 재작년 2월 미국 사우스캘리포니아주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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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주 중인 ‘에리카 콕스(Erika Cox)’는 아마존에서 구매한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머리를 말리려고 했다.

페이스북 ‘에리카 콕스’

그녀는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고급 제품이라는 설명글을 보고 구매했으나 첫 사용부터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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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불이 붙은 뒤에 전원 스위치가 작동하지 않았다. 코드를 뽑은 뒤에도 여전히 불꽃이 방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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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는 싱크대로 달려가 헤어 드라이기를 물 속에 넣은 뒤에야 평화를 얻을 수 있었다.

 

해당 제품은 한 중국의 제조회사가 만든 것이었다.

 

아마존

다양한 미용용품을 판매하는 업체인 ‘오라(Ora Corp)’에서 판매했으며, 아마존 가격으로 19달러(한화 약 2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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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는 코드를 뽑는 과정에서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 말고 다행히 다른 피해는 입지 않았다.

 

사고 직후 그녀는 아마존과 중국 제조회사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마존은 즉시 문제의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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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국의 제조 회사로부터는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드라이기가 아니라 화염방사기 아니냐구요ㅋㅋ”, “그냥 머리에 댔다가는 끔찍하다”, “어이없어서 헛웃음 터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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