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를 괴롭히는 유튜버가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매체 초간선데이는 일본의 한 유튜버가 햄스터를 파란색으로 염색하는 영상을 올려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고 전했다.
논란 중인 영상에는 햄스터를 무자비하게 염색하는 과정이 그대로 담겼다.
해당 유튜버는 원래부터 베란다에서 햄스터를 여러 마리 키우는 사람이었다.
그는 햄스터 중 한 마리를 화장실로 데리고 와 온몸의 파란색 색소를 무자비하게 묻혔다.
칫솔을 이용해 햄스터의 온몸을 구석구석 색칠하다시피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끔찍하다”, “인간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했다”라고 맹비난을 가했다.
문제의 유튜버는 반려동물전용 염색약을 사용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햄스터가 가급적 액체와의 접촉을 피해야 하는 동물이라 동물 학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그는 염색을 진행하며 “염색약이 햄스터 등에서 흘러내리는 모습이 귀엽다” 등의 사이코패스와도 같은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도저히 상식적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행위였다.
심지어 문제의 유튜버는 햄스터를 작은 유리병에 가둬 체벌하는 영상도 올렸다.
몸을 펴지도 못할 정도로 작은 병에 햄스터를 가두고 반응을 관찰하는 영상이었다.
현재 해당 유튜버는 유튜브 계정이 해지된 상태다.
한편 최근 일본에서는 ‘~해봤다’라는 과격한 영상 시리즈가 유행하며 많은 사회적 문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