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첫 MC로 도전한 ‘언니네 쌀롱’에서 한달만에 하차, 무책임 논란이 일어났다.
한예슬은 이전에도 주여 배우로 나섰던 KBS2 드라마 ‘스파이 명월’에서도 하차를 한 후 두번째 하차다.
MBC 측 관계자 측에 따르면 11일 스포츠월드에 “마지막 녹화를 마친 상황이며 오는 16일 방송을 끝으로 모델 이소라씨가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따.
이어 “차기작 준비로 인해 제작진과 협의 끝에 하차하게 됐다. 마지막 녹화도 마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한예슬이 예능 첫 MC 도전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기에 발을 빼는 것이 아니냐 라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 한예슬은 게스트를 위한 메이크오버쇼라는 ‘언니네쌀롱’ 취지에 맞지 않게 게스트보다 본인을 더 부각하는 데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았었다.
한예슬은 지난 2011년 ‘스파이 명월’ 출연 당시 살인적인 촬영 스케줄로 인한 제작진과의 갈등을 이유로 돌연 촬영 거부를 선언, 미국으로 출국해 ‘드라마 결방’ 논란을 빚은 바 있다.
3년 후 ‘미녀의 탄생’으로 복귀한 한예슬은 ‘마담 앙트완’, ‘빅이슈’ 등 복귀 이후 저조한 시청률이었지만, ‘한예슬 이즈’라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개인적인 이미지를 회복하고 있었다.
유튜브를 통해 개인 일상 브이로그나 춤을 배우는 등 새로운 도전에 응원을 보낸 팬들에게 또 한번의 실망감을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