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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2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랜드 오 레이크스(Land O Lakes)에서 일어난 일이다.
한 사람이 농구대에 무언가를 실로 연결해 매달고 있다.
한 남성은 긴 막대를 들고 그 통을 치려는 듯 자세를 잡고 있었고, 또 다른 사람은 이 모습을 촬영 중이었다.
이내 실로 연결한 통을 앞 뒤로 움직이게 만들려고 한 순간, 농구대가 힘을 잃고 쓰러지면서 실을 잡고 있던 남성의 위로 쓰러져버린다.
이를 촬영 중이던 사람은 갑작스레 벌어진 상황에 소리를 질렀고 그가 괜찮은 지 확인하러 가면서 영상은 막을 내린다.
영상 게시자는 “내 딸 케이트의 4번째 생일의 일이었다. 내 13살 짜리 아들은 피냐타(미국 내 스페인어권 사회에서 아이들이 파티 때 눈을 가리고 막대기로 쳐서 넘어뜨리는 장난감과 사탕이 가득 든 통)를 하자고 졸랐고, 결국 농구대에 매달아 피냐타 중이었다”라며,
이어 “그런데 아들내미가 그 피냐타 통을 열지 않기를 바랐다. 케이트가 분명 속상해할 게 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단지 피냐타 통을 농구대에 매달아 앞 뒤로 반동을 시켜 아들이 그것을 맞추지 못하게 했다. 그런데 결국 농구대가 내 위로 쓰러지고 말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