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걸이로 애플 모니터를 받친 남자가 화제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00만 원을 아낀 애플 유저’라는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옷걸이로 애플 모니터를 받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는 최근 애플이 공개한 맥프로 모니터의 스탠드를 비판한 것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각)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새롭게 출시할 맥 프로 모니터와 받침대를 공개했다.
모니터와 모니터를 받치는 스탠드, 받침대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스탠드는 999달러(118만 원)이며, 모니터 받침대는 199달러(23만 원)이다.
가격이 공개 된 즉시 애플 유저들 사이에서는 받침대만 100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 속의 애플 유저가 ‘옷걸이’를 선택한 것이 납득이 되는 이유다.
남자가 사용하는 제품은 맥 프로는 아니었지만, 받침대 대신 옷걸이를 활용하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무슨 소재길래 거치대가 100만 원이냐? 거치대도 별도인데”, “백만 원 주고 사느니 옷걸이 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