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관광 휴양지인 하와이에서 개념을 상실한 일이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하와이의 럭셔리 호텔에서 전시된 작품을 파괴하는 관광객이 CCTV에 포착되어 충격을 주고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하와이 호놀룰루 럭셔리 리조트 로열 하와이안호텔 내 전시된 모래 작품을 파괴한 여성들의 영상을 보도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경, 로열 하와이안호텔 로비 CCTV에 이러한 행위가 포착되었는데 영상에서 두명의 젊은 여성이 나오며 모래로 만든 예술작품을 쿠션을 휘둘러 파괴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영상 속에서 한 여성은 쿠션으로 모래 예술 작품을 몇 차례나 훼손을 했으며 가드 위에 올라 직접 손으로 모래 예술 작품을 망쳤다.
영상 속 다른 한 여성은 친구로 보이며 예술작품을 훼손하는 장면을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하며 재밌다는 듯이 반응했다.
모래 작품을 훼손하고 촬영까지 끝 낸 이 두 여성은 빠르게 호텔 현장에서 빠져나갔다.
이러한 훼손 사실이 알려지고 하와이 경찰 당국이 5성급 호텔 로비의 모래 조각을 훼손한 관광객들을 찾고 있다.
호놀룰루 경찰은 CCTV 영상을 공개했으며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두 여성을 수배 중하고 있다.
하와이의 현지 언론 KHON2도 이 사건에 대해 보도하면서 해당 모래 작품 소유자인 미국 국적의 질 해리스(Jill Harris)가 동료 모래예술가인 토머스 코트(Thomas Koet)와 함께 훼손된 작품을 복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