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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배관에 개를 목 매달고 폭행했어요”


주택가 도시가스 배관에 개를 목 매달고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해 강아지 2마리가 죽는 사건이 발생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일 한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금신로의 한 주택가에서 개 두 마리의 사체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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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목격한 A씨는 의정부 지역 정보를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나가는 길에 아주머니가 부들부들 떨면서 화를 내며 지나가길래 무슨 일 있냐고 여쭤보니, ‘개를 낮에 도시가스 파이프에 매달아 놓고 패대기치고 있다’며 덜덜 떨며 얘기해 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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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개들을 패고 목을 조르던 아저씨는 없어졌고, 개주인은 집으로 문을 잠그고 들어갔다”며 “(매달린 개가)발을 까딱까딱 하기에 담을 뛰어 넘어 목줄을 풀어줬지만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넌 뒤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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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그는 “지나가면서 매일 마주쳤던 분들인데 그 분들은 단지 새끼를 하도 낳아서 키울 능력이 없어 죽였다고 했다”며 “강아지를 잔인하게 죽인 사람들이 조사받고 풀려나면 길가다가 저도 맞아 죽을 것 같은데, 저런 잔인한 사람은 솜방망이 처벌로 끝인 건가요”라고 말했다.point 20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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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그 집에 다른 강아지 두 마리가 남아 있다며 걱정스런 마음을 전했다.

의정부시청 관계자는 “어제 접수 받아 경찰이 사실 확인하고 동물학대로 조사 중”이라며 “현재 남은 두 마리는 의정부시 위탁 보호소로 인계해 보호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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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강아지 주인 신상 공개해라”, “불쌍한 댕댕이들…”, “주인도 똑같이 당해봐야 한다”, “돈 없어서 못키우면 주변에 입양시키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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