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배우 전지현이 임대료를 감면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실제 밝혀진 임대료 감면보다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지난 16일 한 매체는 “전지현이 보유한 총 3채의 건물 중 실제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은 업체는 두 곳이며 전지현이 감면해 준 금액도 정부 지원을 제외한 5%로 다소 부풀려진 감이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지난 13일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전지현이 논현동 건물에 입주해 있는 3개 매장 중 공실 우려가 있는 위험 매장으로 분류된 1개 매장에 대해서만 감면 혜택을 줬다”며 “3개 매장 중 1개 매장은 지난 3월 초 경영난으로 폐업했다”고 전했다.
현재 전지현은 삼성동과 논현동, 이촌동 등 총 870억원어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건물들은 전지현의 부모님이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헉 전지현 부모님이 잘못하신거 아닌가”, “제대로 임대료 감면 혜택 주길 바란다”, “약속한 것 지키는 배우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전지현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1억 원 기부와 자신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빌딩에 입주한 임차인들을 상대로 3·4월 두 달간 임대료의 10% 감면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