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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서…” 경기도 안산에서 투표지 훼손해 체포됐다


사전투표일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 안산에서 투표지를 훼손해 경찰에 붙잡힌 한 시민의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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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안산상록경찰서는 10일 60대의 한 남성이 투표 용지를 훼손해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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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범으로 체포된 이 남성은 비례대표 투표에 대한 불만을 갖고 투표용지를 찢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당시 선거사무원에게 “비례대표는 어디 찍어야 하느냐”고 물은 뒤, 선거사무원이 “마음에 드시는 당을 찍으시면 된다”고 답하자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찢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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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이에 앞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찍어 SNS에 올린 A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안산시 상록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 조치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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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안산시 상록구청에 설치된 사동 사전투표소 내 기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투표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공직선거법은 투표지 촬영행위와 기표한 투표지 공개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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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찍을 당이 없어서 찢어버리는 상남자” ,”불법이지만 이해는 됩니다”, “60대 아찌 화끈하구만”, “찢은게 뭐 벌금 받을 정도의 잘못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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