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배꼽티를 입었다가 문전박대를 당한 여성의 사연이 주목바독 있다.
지난 6일 (현지 시각) 미국 ‘데일리뉴스’는 미국의 한 식당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펜실베이나주 이리에 거주하는 수에레타 엠케(Sueretta Emke)는 가족들과 외식을 하러 유명 프랜차이즈 음식점인 ‘골든 코랄’을 찾았다.
그러나 수에레타는 식당 입구에서 입장을 거부 당했다.
식당 매니저는 수에레타의 옷차림을 문제 삼았다.
수에레타의 옷차림이 선정적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매니저는 심지어 다른 손님들이이 컴플레인을 걸었다고도 말했다.
이 날 수에레타는 빨간색 줄무늬 배꼽티에 데님 핫팬츠를 입었다.
결국 가족들과 외식을 하지 못한 수에레타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항의 글을 게시했다.
수에레타는 “이날 해당 식당에 있던 손님들 중 나보다 옷을 적게 입은 사람도 있었다”며 “그들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날씬하지 않아 섹시하지 않다고 여겨 나를 쫓아낸 것 같다”며 “이 날 남편의 격려로 배꼽티를 처음 입었다.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이 일로 다시는 입지 못할 것 같다”고 호소했다.
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식당 매니저는 수에레타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의 뜻을 전했을 뿐만 아니라 직원 교육은 물론 여성 매니저 추가 채용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