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에서 성인 배우로 성공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배우 김소현의 인터뷰 내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가 모태 솔로임을 밝혔기 때문이다.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소현은 “사랑에 대한 경험이 아직 없다. 이렇다 할 경험은 없는 것 같다. 드라마를 할 때마다 역할이 하는 사랑을 실제로 한다고 생각하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몰입이 안되고 스스로가 불편할 때가 많아서 실제로 그 배우를 좋아한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역할이 하는 사랑을 진짜로 산다. 선오를 사랑할 때도 같이 힘들면서 이런 힘든 사랑을 하는게 과연 맞나, 서로 좋자고 하는 일인데 내가 이렇게 힘들어서 되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이 ‘모태 솔로’임을 밝힌 것이다.
김소현은 그러면서 “아직 모태솔로다. 탈피를 못했다.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려드리고 싶다. 작품에서 로맨스를 하다 보니까 굳이 현실에서의 로맨스가 불필요한 것 아닌가 싶다. 충분히 감정적 소모가 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배우 일이 그녀의 실생활과 연애에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음을 시사하기도 하였다.
“촬영할 때 상황에 몰입해 역할로 연애를 하는데, 촬영을 할 때 ‘나 뭐하고 있지’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연기를 하면서 설렘을 느끼니까.
오히려 현실로 돌아오면 그렇게까지 생각이 안 들고, 심적으로 정리를 많이 하고. 이제 막 성인이 되다 보니까 많이 해보고 싶은 것도 많아서 연애의 필요성을 많이 못 느끼는 것 같다”는 이야기로 연애가 1순위가 아님을 당당히 밝히기도 하였다.차근히 연기를 해나가고 있는 그녀의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