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출연 중인 이가흔이 학교 폭력 가해자 의혹을 제기한 동창생과 악플러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가흔의 대리인 법무법인YK는 지난 29일 보도자료에서 지난달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학교폭력 의혹을 처음 제기한 것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YK는 지난달 31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고소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해명 조처를 할 경우 이가흔은 과거 친분을 생각해 A씨를 선처할 생각도 있어 형사 고소 이후 언론 대응도 자제했다”고 말했다.
법무법인은 “그러나 A씨는 오히려 자신의 잘못된 행위를 반성하지 않고 익명성 뒤에 숨어 인터뷰를 통해 또다시 이가흔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동창생을 비롯해 악플러들까지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이가흔 측에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어이없고 황당했다”며 “피해자인 내가 가해자가 됐다”고 털어놨다.
누리꾼들은 “진실은 모르겠지만 만약 맞다면 인정하고 사과해라”, “소문이 사실이라던데 발빼기인지”, “초등학생 때 일이라 기억이 안나는건가? 피해자가 거짓말하겠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A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이가흔이 주도한 왕따를 당했으며, 자신의 엄마 욕을 직접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채널A 측은 A씨의 주장과 관련해 “지난 며칠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