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이 과정에서 강 씨가 피해 여성에게 한 막말이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피해자는 사건 이후 강성욱으로부터 “너 같은 여자 말을 누가 믿겠냐”는 막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강성욱의 말과 달리 서울중앙지법은 피해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사건 뒤 강성욱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고 판단해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MBN 보도에 따르면 강성욱은 ‘하트시그널’이 방영 중이던 지난 2017년 8월 대학 동기와 함꼐 부산의 주점을 찾았다.
술집에서 여성 종업원 두 명과 술을 마시던 중 강성욱과 동기는 “봉사료를 더 줄테니 다른 곳으로 가자”며 여성들을 동기의 집으로 유인했다.
집에서 술자리를 이어가던 중 여성 한 명이 자리를 뜨자 두 사람은 남은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
피해자는 “두 명이 이러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반항했으나 강성욱과 동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범행을 강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