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동물원 CCTV에 녹화된 영상에는 매우 충격적인 것이 담겨져있었다.
청소하고 있던 한 직원이 우리 문 밖을 잠깐 나간 사이, 북극곰을 잠시 가두고 있던 우리에서 청소중인 우리로 북극곰이 뚜벅뚜벅 걸어나온것이다.
하얀색 북극곰이 어슬렁거리며 나오더니 빗자루로 바닥을 쓸고 있던 여성 직원에게 다가간다.
자칫 잘못되면 목숨을 잃을수도있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곰과 맞닥뜨린 여직원은 들고 있던 ‘유일한 무기‘인 빗자루로 곰과 맞섰다.
곰을 두려워하지않고 맞선 그녀의 용기로 곰은 쉽게 공격하지 못하고 둘의 대치상황이 계속됬다.
우리 밖에 나갔다가 돌아와 이 순간을 목격한 다른 직원이 북극곰의 시선을 끌자 기회를 느낀 여성은 당황하지 않고 북극곰에게 등을 보이지 않으며, 천천히 문쪽으로 뒷걸음치며 걸어나갔고 우리 밖으로 나가는데 성공한다.
동물원 측에서는 북극곰을 가뒀던 문이 어떻게 열려 있었는지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