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난리가 난 가운데 발원지인 중국때문일까, 서양에서는 동양인을 향한 인종차별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미국에서 아시아계 부자가 흉기 테러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미국 매체 CBS7은 이날 저녁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대형 쇼핑몰에서 아시아계 남성과 그의 아들이 테러를 당했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보도된 내용에서 이 부자는 히스패닉계인 호세 고메서에게 세 차례나 흉기에 찔렸다.
당시 고메스를 말리려 뛰어든 마트 직원도 고메스의 흉기에 찔려 크게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인 고메스는 이날 현장에 있던 경찰에게 긴급 체포됐으며, 바로 구속됐다.
현재 흉기를 휘두른 이유를 묻는 말엔 질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부자는 전원 인근 미들랜드 메모리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있으며, 아시아계 남성과 그 아들은 상태가 위중했으나, 수술을 잘 끝내 현재는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이 사건을 인종차별 범죄라고 판단했으며,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LA타임즈에 따르면 온라인 탄약 판매량이 코로나19가 막 시작한 2월 23일 부너 4일까지 11일 동안 전년 동기와 비교해 68%가 늘어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