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담타 ㄱ?? 담배 하나 피고옴~”
술 마시다가 비흡연자는 날벼락 맞을 때가 수시로 있다.
최근 20대들의 흡연자 수가 늘어가면서 술자리에서 비흡연자들의 설움이 늘어나고 있다.
다수나 단 둘이서 술자리를 가져도 언제나 혼자 남거나 어쩌면은 어색한 친구랑 단 둘이 남는 상황도 올 수 있다.
잘놀다가도 한 명이 “야 담타?! 기?” 등 담배 피러가자는 표현을 하면 너도 나도 일어나서 “콜!!”을 외치며 흡연실로 떠난다.
이렇게 되면 이제 비흡연자들은 덩그러니 남아 핸드폰을 하거나 멍을 때리거나 한다.
그나마 비흡연자가 좀 있으면 얘기라도 하면서 친구들을 기다리면 되지만 혼자라면 엄청 무안하기도 쓸쓸하기도 하다.
비흡연자들은 가끔 ‘아.. 같이 나가있을까’ ‘나도 펴볼까’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데 막상 그 자욱한 연기와 텁텁한 느낌과 쾌쾌한 냄새가 나를 괴롭게 만든다.
또 흡연하고 돌아온 친구들에게는 담배냄새가 배여 냄새가 좋지 않다.
하지만 또 친구들이 와서 기쁜 나머지 함께 술을 마시며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내다가 또 한명이 “뭔가 담배 개삘..?” “콜” “쌈타쌈타~”라며 또 스타트를 끊는 괘씸한 친구가 생기면 또 반복이 된다.
이렇게 또 쓸쓸하게 남아있게 되는 가엾은 비흡연자 사람들.. 이런 친구들을 위해 흡연자들이 배려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최대한 빨리 담배를 태우고 오거나 다수라면 두 명씩 나눠서 피는 방향으로 하면 다같이 재밌고 함께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고 텐션을 유지하며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