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협조적 태도 급변 이유 모르겠다”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의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환자’ 등 수송을 위한 경기도 닥터헬기 운영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지난 5일 경기도–아주대 실무협의서 “감염위험 등 있어 안된다 “전달했다.
당초 계획과 달리 경기도와 가진 회의서 감염위험을 이유로 삼아 대구경북지역으로의 닥터헬기 운영에 탐탁치 않은 의사를 전달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국종 아주대 병원 교수는 지난달 29일 이재명 경기지사로부터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환자 등 의료지원을 받고 흔쾌히 경기도 닥터헬기 탑승해 대구경북으로 의료지원을 가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닥터헬기의 대구지원을 위해 경기도와 아주대는 합의 후 실무 협의를 가졌다.
아주대 병원측은 지난 5일 오후 경기도와 가진 실무협의에서 감염위험 등을 이유로 의료진의 닥터헬기 탑승을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또 아주대병원측은 협상 테이블에서 협조적인 태도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국종 교수의 요청으로 대구의료지원을 준비하던 외상센터 담당 간호과장마저 전보 발령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국종 교수는 저번 사건으로 인해 큰 상처를 입었으나 이번과 관련해 심리적인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닥터헬기 대구 의료지원이 불투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아주대병원 책임자가 대구경북은 감염위험이 있어 안 된다며 닥터헬기 운영을 사실상 못하겠는 취지의 의사를 전해왔다”며 “아주대병원은 이국종 후임 정경원 외상센터장도 닥터헬기 대구지원을 반대해서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책임을 전가 중이고 이국종 교수가 있을 때는 센터장 의견을 무시하던 아주대병원이 ‘정 센터장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갑자기 돌변한 태도로 의사를 표명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point 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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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관계자는 “주초까지 협조적이었던 태도가 돌변한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아주대 병원의 말도 안되는 태도 변화에 대구경북지역의 응급 및 외상의료체계 지원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도는 지속적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지원을 협의하여 긴박한 상황인만큼 운영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