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주일 만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남학생의 뒷이야기가 재조명됐다.
지난 5월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10대 남학생이 출연했다.
19살인 남학생은 7일 동안 사귄 전 여자친구가 계속 생각난다고 털어놨다.
남학생은 학교 축제에서 전 여자친구를 만났다.
첫 데이트에서 그는 여자친구에게 “난 네가 좋은데 만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두 번 더 데이트했지만, 일주일 만에 전 여자친구에게 차였다.
서장훈이 자세히 묻자 그는 “3번째 만났을 때 떡볶이를 먹고 더치페이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왜 차였는지 알겠다.
떡볶이를 더치페이 하냐”라고 말했다.이어 “나중에 누굴 만나면 처음에는 네가 식사 대접하라”라고 충고했다.
이에 남학생 전 여자친구는 영상에 글을 남겼다.
그는 “방송에서 한 말에 사실이 아닌 부분도 많고 많은 분들이 재승이(사연자)를 욕하는 것 같아 반박하고자 댓글을 남긴다”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저는 재승이를 3번 이상 만난 적이 없다. 떡볶이값은 제가 냈고 게임장 비용이 떡볶이 비용과 같아서 재승이가 게임장 비용을 냈다. 그래서 더치페이라고 말한 것 같다”라고 정정했다.
이어 “재승이가 한 말은 ‘난 지금이 좋은데 널 계속 만나보고 싶어’였고, 그게 고백인 줄 몰랐다”라고 밝혔다.
또 “알아가자는 뜻인 줄 알고 계속 만나보자 한 것”이라며 “너무 미안해서 하루 더 만나고 나중에 사실대로 말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떡볶이 더치 아니었고 사귄 거 아니었으니까 욕하지 말아 달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재승이가 잘못했네”, “여자친구가 너무 착하다”, “심지어 떡볶이 더치도 아니라니”, “뭔가 풋풋하다”라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