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라이프

‘돌고래’ 찍기 위해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만든 ‘몰카’ 수준. jpg


동물을 관찰하기 위한 ‘몰카’가 화제다.

ADVERTISEMENT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지난 2014년 영국 BBC와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스파이 돌고래(Dolphins-Spy in the Pod)’가 다시금 화제되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제작진은 바닷속에 사는 돌고래를 촬영하기위해 ‘몰카’를 만들었다.

스파이 돌고래(Dolphins-Spy in the Pod)

바로 동물로 위장한 ‘애니메트로닉스(animatronics) 카메라’ 가 그것이다.

ADVERTISEMENT

실제로 다큐멘터리에서 돌고래 떼가 대왕 조개를 발견하자, 조개 안에서 갑자기 앵무조개 두 마리가 튀어나왔다.

앵무조개는 둥둥 떠다니며 돌고래 주변을 맴돌았다.

스파이 돌고래(Dolphins-Spy in the Pod)

돌고래들은 앵무조개에 흥미를 느끼고 가까이 다가갔다.

ADVERTISEMENT

이 앵무조개들은 모두 돌고래를 촬영하기 위해 제작한 카메라였다.

이렇게 해양 생물로 위장한 카메라는 돌고래 떼의 경계심을 낮추고 가까이 접근해 태어난 지 몇 주 되지 않은 아기 돌고래 까지 촬영할 수 있다.

스파이 돌고래(Dolphins-Spy in the Pod)

이 앵무조개 카메라는 엄마 배 속에 있었을 때 자국이 아직 몸에 남아 있는 아기 돌고래를 촬영했다.

ADVERTISEMENT

바닥에 잠복해 있던 가오리도, 물 위에 있는 돌고래도 카메라였다.

시속 25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돌고래 카메라는 수면 위로 올라와 점프하는 돌고래의 모습을 담았다.

스파이 돌고래(Dolphins-Spy in the Pod)

입 안에 렌즈를 장착한 참치 카메라는 돌고래 무리 사이로 들어가 돌고래 깊은 바다에서 돌고래 약 3,000마리가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ADVERTISEMENT

일반적으로 돌고래는 소규모 무리를 이루고 산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통념을 깨고 깊은 바다에서 대규모로 무리지어 다닌다는 새로운 사실을 카메라가 밝혀낸 것이다.

산호초 사이에는 오징어 카메라도 숨어져 있었다.

ADVERTISEMENT
스파이 돌고래(Dolphins-Spy in the Pod)

문제는 오징어를 먹이로 삼는 물고기가 많아 잡아 먹힐 위험이 있다는 것이었다.

ADVERTISEMENT

이 오징어 카메라에는 비상 탈출 기능이 탑재돼 있어 물고기에게 잡아 먹힐 위험이 생기면 빠르게 탈출한다.

스파이 돌고래(Dolphins-Spy in the Pod)

실제로 감자바리라는 물고기에게 잡아 먹힐 뻔 한 카메라는 빠른 속도로 탈출했다.

ADVERTISEMENT

거북이 카메라도 있었지만 주변에서 사랑을 나누던 거북이 커플 중 암컷 거북이가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면서 임무에 실패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